學生  作品
7. 우리들의 글
정선에게
정선아! 지금 어떻게 지내고 있니?
네가 전학 갈 때는 運動場에 샛노란 미루
나무 잎이 곱게 깔리는 가을이었는데, 지금
은 그 나무에 연초록 새 잎이 나비 날개처럼
팔락이고 있단다.
나는 지금 敎室 窓 밖으로 그 나무들을 바
라보며 너를 생각한다.
昨年 이맘때는 너와 같이 운동장에서 술래
잡기를 하다가 철봉대 밑에서 넘어져 발목을
삐기도 했지.
그 때처럼 미루나무 잎은 다시 피었는데,
지금은 네가 없으니 별로 재미있는 일도 없
어.
네가 전학 간 學校는 마음에 드니? 물론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