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崔 茂 宣
朴 星 來
지금이야 무시무시한 무기가 얼마든지
있어서 이루 다 헤아릴 수가 없지만, 六
百 年 前쯤에는 그렇지가 않았다. 그저
싸움에 쓰는 무기라면 칼이나 창, 그리
고 활 정도가 고작이었다. 아직 火藥도
없었기 때문에 먼 데 있는 적을 공격하
그런데 왜구는 해마다 우리 나라에 쳐
들어와 바닷가에 사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때로는 깊숙히 육지 안에서까지 노략질
대가 끝나가는 때였고, 나라의 정치나
을 해 가는 것이었다. 바야흐로 고려 시
려면 돌을 던지거나 활을 쏘는 수밖에
경제도 어지러웠다.
 
없던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