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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 성 자 : koreanlab 작성일자 : 2003/01/07 글조회수 : 4628
첨부파일 : 첨부파일 없음 다운횟수 : 0
대학생의 학력(學力) 저하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
지난달 10일 서울대 교양 과목인 ‘영산문(英散文) 강독’의 강의실 안. 수강생은 10여명뿐이었다.
P 교수는 “어려운 과목이라는 소문이 퍼져 학점에 신경 쓰는 학생들에게 기피 대상이 된 까닭”이라고 말했다.
강의는 ‘우주의 조화(The harmony of the Sphere)’라는 제목의 타임(TIME)지 기사로 진행됐다.
강독을 지시 받은 한 학생은 ‘a key test(결정적인 시험)’를 “열쇠의 테스트”, ‘one that is gaining strength(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를
“첫째는 힘을 얻고 있고…”라는 식으로 해석했다.

작년 말 서울대의 교양 한자 시험에는 생활 한자 200개에 독음을 다는 것이 출제됐다.
한 공과대 1학년 학생의 답안지를 봤다.
그는 革命(혁명), 財閥(재벌), 離別(이별), 遺傳(유전), 中庸(중용), 政策(정책), 重視(중시) 등 140여문항에 답을 쓰지 못했다.
그나마 쓴 답안 중에는 日程(일정)을 ‘일종’, 處理(처리)를 ‘유리’, 聽覺(청각)을 ‘덕견’, 差等(차등)을 ‘양등’, 採用(채용)을 ‘유용’이라고 했다.
시험을 채점한 S교수(국문과)는 “신문의 한자 제목을 읽지 못하는 서울대생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학생의 학력(學力) 저하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문제는 학생들이 과거보다 공부를 결코 적게 하는 것이 아닌 데 있다.
‘대학신문’에 따르면, 96년 서울대생은 일 주일 평균 8시간을 공부했으나 2002년에는 16.8시간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한달 평균 독서는 96년의 3권에서 2002년의 2.23권으로 줄어들었다.

연세대의 윤대희 공과대학장은 “과거보다 훨씬 공부 시간이 길어졌는데도 대학생의 기초학력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교육제도에 뭔가 중대한 결함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작년 5월 서울대가 자연대와 공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수학능력측정시험을 봤을 때, 100점 만점에 20점 미만을 받아 도저히 정규 수학강의를 들을 수 없는 걸로 판명된 학생의
비율이 11.4%(총 297명 중에 34명)였다.
이들 학생은 10년 전 고등학교 과정에 전부 포함돼 있던 기초 수학과목을 대학에서 다시 배우게끔 했다. 아마 곧 들어올 신입생들에게도 같은 풍경이 반복될 것이다.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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